'2022 한국 바이오 산업, 현재와 미래를 그리다' 기조강연

황만순 대표 "식약처, 전문 인력 확대해 산업의 동반자 돼야"
이정규 대표 "국내 바이오텍의 발전은 결국 M&A에 달려있어"
최윤희 선임연구위원 "민간기업 주도로 산업생태계 활성화돼야"

(사진 왼쪽부터)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AI경제연구소장,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최윤희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사진 왼쪽부터)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AI경제연구소장,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최윤희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국내 바이오 산업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 한 단계 도약하는 미래를 그리기 위한 업계 관계자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담론의 장이 펼쳐졌다.

3일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주최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 기조강연서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핵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바이오 벤처 투자 상황 및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조강연은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AI경제연구소장(논설위원)을 좌장으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최윤희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나섰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바이오 산업의 투자 및 자금과 관련한 시장경제적인 측면을 발표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바이오벤처 창업가로서 현재와 앞으로 국내 바이오벤처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말했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 공공 분야의 바이오 산업에 대한 현재 정책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설명했다.

 

황만순 대표 "장기적으로 M&A 확대하는 문화 조성해야"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 기업 수가 대략 3000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고 있다. 매년 바이오텍 창업이 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는 2005년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2005년 적자가 나고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바이오 기업들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황 대표는 "그 이후로 100여개 바이오 기업들이 상장했다. 이 과정에서 돈을 투자할 수 있는 길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CMO(위탁생산) 사업을 통해 K-바이오의 역량을 보여줬다. 같은 기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으로 조 단위 매출을 일으켰다"고 현재 국내 바이오 산업의 상황을 설명했다.

황 대표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제언했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제언했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제언했다.

우선 황 대표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안 좋고, 예년에 비해 기업들의 상장도 덜 되고 있다. 우리가 대한민국 바이오 기업들을 한번 믿어주고,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상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에 한해 공매도 같은 것을 제한했으면 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 산업의) 성장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식약처가 바이오 산업의 동반자가 돼서 전문 인력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상 분야의 생산 시설을 강조한 그는 "30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들이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제대로 진행하려면 관련 생산 시설이 필요하지만, 그런 곳이 마땅치 않다. 이와 관련된 부분을 정부부처에서 소규모 생산 시설이라도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바이오 기업에 있어 특허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바이오 기업) 특허의 양적인 성장은 충분히 궤도에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 특허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며 "고부가가치 인력을 장기적으로 키워나갔으면 좋겠다. 현재 우리나라의 학교, 기업 연구소의 전문가들에 대한 인력 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생각하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내일(Tomorrow).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생각하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내일(Tomorrow).

바이오 기업 투자에 대해 황 대표는 "최근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가 안 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나 다른 정부부처에서 투자 과제 등을 확대하면 민간 투자를 좀 더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국내 바이오텍의 발전을 위해 M&A(인수합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M&A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그는 "기업 상속과 관련해 M&A를 유도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장기적으로 M&A를 확대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를 이사회 중심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자발적인 M&A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정규 대표 "지분율 중심의 경영권 개념, 반드시 혁파해야"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이정규 대표가 이끄는 브릿지바이오는 학교 연구소나 다른 바이오 벤처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기업이다.

이 대표는 "브릿지바이오는 세 번째 창업이다. 세 번째 창업을 하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의 아이디어나 초기 단계서 데이터가 (글로벌 바이오텍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며 "최근 1~2년 동안 임상개발, CMC(제조품질관리) 분야서 일하는 사람들의 바이오와 제약 간 결합이 강해지고 있다. 2010년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국산화 분야에 중점이 되어 있었지만, 2015년 한미약품의 연속적인 기술이전 딜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점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바이오 벤처들의 임상개발 사이트가 한국보다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꾸준히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라이선스 아웃(L/O)한 건 괄목할 만한 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바이오텍들이 딜 사이즈에 관계 없이 일관되게 글로벌 딜을 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텍 같은 경우에는 과학과 산업 그리고 자본시장이 굉장히 밀접하게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텍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으로 특허와 M&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텍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으로 특허와 M&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 바이오텍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으로 특허와 M&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허의 중요성에 대해 이 대표는 "바이오 기업에 있어 가장 시급한 것은 특허다. 업계 관계자들이 특허 숫자를 절대시 하면 안 된다. 4년 전 바이오센추리(BioCentury)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스탠포드의 경우에는 특허가 140개였다"며 "특허를 내는 과정에서 스탠포드 대학에서 필요한 경우에는 정부의 도움 대신 직접 연구비를 내고 충분히 완성된 데이터를 확보했을 때, 완성형 특허를 낸다. 이런 부분을 참고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향후 10년 간 바이오텍 섹터 발전에 있어 결국 M&A가 필요하다. 바이오텍 기업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미국 바이오텍의 경우 IPO(기업공개)가 되어 있고,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 이상인 곳은 직원수가 한 500명에서 1000명 정도 된다. 생산 인력은 없고 임상 인력만 있다"고 밝혔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분율 중심의 경영권 개념을 개선의 여지가 아닌 혁파를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분율 중심의 경영권 개념을 개선의 여지가 아닌 혁파를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지분율 중심의 경영권 개념을 개선의 여지가 아닌 혁파를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대다수) 바이오텍 창업자의 경우에는 평생 연구를 진행한 후 창업을 했다"며 "회사가 발전해 제품(의약품)을 생산하고, 성장하면 인원이 수백명 이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해당 창업자가 기업 경영을 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투자가들이 (창업자의) 경영 지분율이 낮을 경우에는 경영권이 불안하다고 해서 투자를 제대로 안 한다"며 "경영권의 개념이 지분율이 아니라 이사회를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윤희 선임연구위원 "기업 생태계 활성화·정책 효율화 추구"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바이오 산업이 굉장히 많이 컸다. 바이오 경제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며 "2030년까지 세계 바이오 시장은 저희 산업연구원을 포함해 다른 연구기관들도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대 2조 달러 이상의 시장이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바이오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최 연구위원은 "지난 1994년 한국은 생명공학 육성 기본 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오 분야에 정부가 개입하기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7%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로 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특허 경쟁력도 높아졌고, 기술수출도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과거 신약이 아닌 제네릭만 생산했던 나라에서 현재 국산신약 34호까지 나왔다. 최 연구위원은 "벤처 기업 숫자가 통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최대 3000개라고 한다. OECD 통계에서도 괄목한 만한 수치"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등장한 이후 바이오의약품 생산 부분에 있어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바이오 기업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여러 환경 변화로 인해 많은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바이오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그러나 최 연구위원은 이같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질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오 산업의)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허뿐만 아니라 기업의 수도 빠르게 성장해 왔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총액은 해외 주요 기업에 비해 여전히 작지만, 바이오헬스 산업이 한국 경제의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내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민관에서 오랜 기간 노력했지만, 아직 바이오 산업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이 아니다. 최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은 자동차 산업, 반도체 산업이다. 관련 산업의 연간 생산액은 150조, 200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위원은 "바이오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바이오 산업 생산액 17조4000억 원 정도다. 지난해 기술수출 실적을 더해도 바이오 산업은 약 30조원 내외 규모의 산업"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바이오가 우리 경제의 주력 산업이 되려면, 5배~10배 이상의 퀀텀점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 실물 경제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려면 민간 주도의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그는 "일단 기업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 기업 주도의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돼야 한다. 특히 민간 투자 부분에 대한 촉진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최 연구위원은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각종 정책들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연구위원은 "우리 바이오 산업이 실제 경쟁력을 가지려면 임상 3상을 진행해야 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 투자가 필요하고, 메가펀드 같은 투자 포트폴리오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이오 산업 정책 전문가인 최 연구위원은 기업 중심의 생태계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의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 효율성 부문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50개국 정도를 평가할 때, 항상 중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바이오는 가격 통제가 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약가, 인허가 분야의 정책과 시장 정책, 기업 정책 등이 균형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부처의 정책 협력 거버넌스가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 강연이 끝난 후 안현실 AI경제연구소장의 질문을 세 명의 패널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① 일각에서 바이오 산업 전담 부처를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다. 

최윤희 선임연구위원=현재 바이오 전담 부처를 만드는 것은 커다란 행정 비용이 들게 된다. 이미 정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 대안이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에서 민관협의체를 신설하는 방법도 있지만, 위원회에서 내는 제안은 한계가 있다. 더 바람직한 건 R&D 전담 부처나 약가, 인허가 정책을 연결할 수 있는 관련 장관 협의체, 관계 장관 회의 등 이런 부분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② 지분율의 보호를 받으면서 혁신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어떤 법적 장치가 필요하나.

이정규 대표(이하 이)= 주식회사 제도 상으로 보면 사실 경영권은 권리가 아닌 의무다. 국내 같은 경우에는 경영권이라는 콘셉트가 지분율과 실제 경영을 하는 행위 자체에 아주 밀접하게 관리가 되어 있다. 지금 외부 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야 하는 바이오텍 산업에서 과연 국내에 표준화되어 있는 '거버넌스 프랙티스가 이 산업에도 효율적이냐?'라고 따져본다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사회 중심의 경영이 필요하고,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텍 산업에 '롱 온리(Long-only) 펀드'들이 많이 참여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 정부에서 연금이나 기금을 통해 전문성 있는 롱 온리 펀드 몇 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③ 코스닥이 코스피와 함께 미래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미국 나스닥처럼 분리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황만순 대표(이하 황)=코스닥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일부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거래소 관계자를 만나보면 코스닥을 분리하게 되면 재정 독립이 안 된다고 말한다.

 

④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제도권의 금융이 핵심 금융으로 가는 민간 모태펀드를 만들면, 메가펀드 역할을 하면서 핵심 금융이 좀 더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메가펀드 관련해 1조원 얘기를 하는데, 현실적으로 1조원을 모으는 것이 어렵다. 민간 모태펀드도 취지는 좋지만, 실제 그게 구현이 가능할까 싶다. 메가펀드의 경우 꼭 1조원이 아니더라도 5000억 원, 3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서 추진하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

 

⑤ 역대 모든 정부가 바이오 산업 규제 혁파를 주장했지만, 다 거짓말로 끝났다. 윤석열 정부는 바이오 규제 혁파를 제대로 할까?

=현 정부에서 바이오 규제 혁파가 어려울 것 같다. 규제 개혁보다 중요한 것은 식약처의 기능 강화다.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다른 규제 개혁이 안 돼도 좋을 것 같다. 현재 식약처 직원들의 업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좋은 규제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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